해상종합훈련(사진=포항해경 제공)
경북 포항해양경찰서는 오는 16일부터 3일간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주관으로 '해상종합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급변하는 치안환경과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해상에서 발생하는 여러 유형의 사고 상황에서 신속하고 전문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1천톤급 1척과 500톤 및 300톤급 3척, 90~100톤급 3척, 특수정 1척 등 총 8척의 함정과 137명의 인원이 참여한다.
17일에는 포항동방 인근해상에서 독도 상황대응, 인명구조, 다중이용선박 선내진입·탈출유도, 타선소화 등 복합적인 상황을 설정한 훈련이 이뤄진다.
특히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는 호미곶 동방 10해리 해상 부근에서 '주간 해상 사격'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18일에는 각종 장비점검과 정박훈련을 실시한다.
포항해경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대응 능력을 향상시켜 국민의 생명보호와 해양주권 수호에 완벽을 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