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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고수온 양식어류 1만2천마리 폐사 '총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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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고수온으로 인해 양식어류 피해가 발생한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과 호미곶면에 위치한 육상 양식장을 16일 방문해 고수온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16일 기준 포항 양식장 3곳에서 1만 2천135마리(강도다리 3천981, 넙치 8천154)가 고수온으로 폐사 했다.

포항 월포 ~ 거제 화도 해역은 지난 13일부터 고수온주의보가 발령됐으며, 제10호 태풍 크로사의 영향(북동풍)으로 고온의 해수가 유입돼 구룡포읍 석병리 해역 수온은 28.1℃까지 치솟았다.

포항시는 고수온 선제적 대응을 위해 고수온대응지원 사업비 1억 5천200만원을 조기집행해 액화산소 200톤, 순환펌프 321대, 얼음 5천334각(1각 135kg)을 지원했다.

또, 수산재해예방 및 방제비 1억2천300만원으로 얼음 5천각, 액화산소 133톤(4천만원), 장비지원(5천300만원)을 추가 지원해 피해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태풍 크로사 영향으로 고온의 표층수와 저층수가 혼합되면서 수조 내 급격히 수온이 상승해 폐사한 것으로 추정되며 정확한 원인은 국립수산과학원에서 정밀조사중이다”고 말했다.

한편, 2018년 고수온 피해사항은 32곳, 63만 6천마리(5억 1천4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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