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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을사랑하는교회, 교회이전 감사예배 드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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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포항시 북구 장성동에서 문화공간 형태로 마련

포항을사랑하는교회는 7월 28일 오후 4시부터 교회이전 감사예배를 드렸다. (사진=포항CBS)

 

포항을사랑하는교회(담임목사 이성호)는 7월 28일 오후 4시부터 교계인사와 성도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회이전 감사예배를 드렸다.

포항을사랑하는교회는 그동안 포항시 북구 양덕동에서 북카페 형태로 운영됐으며, 최근 포항시 북구 장성동(1406-5) 건물 3층에 문화공간 형태의 새로운 예배당을 마련하고, 독서모임과 인문학 강좌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경동시찰위원장 김영수 목사의 인도로 드려진 예배는 경북노회 부노회장 손현진 장로의 기도와 푸른숲성산교회 여성중창단, 최용택 성도(포항을사랑하는교회)의 특별찬양에 이어 경북노회장 황현석 목사가 고린도전서1:1~3을 통해 '하나님의 교회'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포항을사랑하는교회 이성호 목사 (사진=포항CBS)

 

황현석 목사는 "예수님은 교회당을 세우는데 벽돌 한 장도 쌓지않으셨다"며 "교회는 사람들의 모임이라는 뜻인 만큼 건물로서의 교회가 아닌 예수님을 주인삼는 사람들이 모이는 진정한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최임성 목사(푸른숲성산교회)의 축사와 이성호 담임목사의 인사 및 광고, 목회자지원센터 박세준 원로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최임성 목사는 "작은 비품 하나까지 새 예배당을 위한 교회의 많은 이야기가 담겨있다"며 "앞으로는 하나님께서 더 기뻐하시는 이야기가 들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항시 북구 장성동으로 이전한 포항을사랑하는교회 (사진=포항CBS)

 

이성호 담임목사는 인사말에서 "편한 길을 가려거든 목회의 길을 포기하라고 했던 신대원 교수님의 말씀을 늘 마음에 새기고 있다"며 "욕심내지 않고 묵묵히 지역을 섬기는 교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국기독교장로회 경북노회에 소속된 포항을사랑하는교회는 지난 2007년 포항시 남구 대이동에 새성전을 건축했으며, 지난 2015년 9월 이성호 목사가 취임한 뒤 북구 양덕동을 거쳐 장성동에서 문화공간을 겸한 예배당을 마련했다.

한편, 이성호 목사는 매주 토요일 오후 5시5분부터 6시까지 포항CBS 라디오(FM91.5Mhz)를 통해 대중음악 프로그램인 '지금은 음악살롱 이성호 입니다'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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