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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의료나눔봉사단, 노숙인과 행려인 대상 의료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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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참사랑공동체 무료급식소에서

포항의료나눔봉사단은 13일 '참사랑공동체' 무료급식소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사진=포항CBS)

 

사회적 약자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의료복지 돌봄공동체 포항의료나눔봉사단(단장 안상구)은 7월 13일 오후 2시부터 포항시 북구 죽도동 '참사랑공동체' 무료급식소(대표 주훈 목사)에서 '사회적 약자를 찾아가는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번 의료봉사는 40여 명의 행려인, 노숙인,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내과와 치과, 한방 및 물리치료, 신경정신의학과, 임상병리과 등으로 진행됐다.

포항 '참사랑공동체' 무료급식소는 20년 가까이 사회복지사로 노숙자 쉼터를 운영했던 주훈 목사가 옛 포항역 주변 지역의 독거노인과 노숙인, 행려인, 위기가정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후원을 받아 쉼터와 무료급식소로 운영하고 있다.

임상병리과 병리검사가 진행됐다. (사진=포항CBS)

 

의료봉사에는 박용범 원장과 의료진(박용범 내과)을 비롯해, 노충 원장과 의료진(미르치과병원), 안병태 원장과 정성원 한방과장, 재활치료팀(더조은요양병원), 배경도 신경정신의학과장(세명기독병원), 김헌영 지점장(씨젠의료재단) 등이 참여했다.

또, '사랑의 붕어빵 봉사팀'(김치학 목사)과 유성여고 '메딧세이' 동아리, 포항의료나눔봉사단 단원 등이 동참했다.

안상구 단장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과 노숙인, 행려인들의 경우 최소한의 의료권 조차 누릴 수 없는 의료사각지대의 이웃"이라며 "누구에게나 평등한 양질의 의료서비스가 실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의료봉사는 40여 명의 행려인, 노숙인,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사진=포항CBS)

 

이와 함께 '한숲농아인공동체'가 이번 찾아가는 의료봉사부터 앞으로 식자재 등 음,식료품을 제공하기로 해 사회적 공동체의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의료나눔봉사단은 지난 2013년 12월 창립 이후 현재까지 장애인시설을 비롯해 지역아동센터와 보육시설, 새터민, 독거노인, 이주노동자, 노숙자, 산불 및 지진이재민, 기업체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116차례에 걸쳐 4천700여 명에게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한편,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경북동부분회(회장 김상수)는 최근 소외계층을 위한 의료서비스 구축을 위해 포항의료나눔봉사단에 후원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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