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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월성해자 정비 착공, 신라 왕궁의 옛 모습 찾기 첫 발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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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주시 제공)

 

경주시(주낙영 시장)는 천년 궁성인 사적 제16호 경주 월성 해자 정비·재현 착공식을 20일 인왕동 452 일원 신라왕궁영상관 서편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경주시가 2025년까지 국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신라왕경핵심유적복원․정비 사업의 일환으로, 천년고도 경주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시민들의 염원이 담긴 사업이다.

월성 해자 정비는 ‘유구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가장 잘 남아있는 석렬을 기준으로 정비’라는 기본방향을 세우고, 심의를 거쳐 본연의 기능이 반영된 연못 형태의 담수 석축해자로 결정했다.

경주시는 이번 월성 해자 정비 사업을 통해 발굴된 유구를 보호하기 위해 복토해 보존하고, 그 위에 담수해자로 정비할 방침이다.

주변에 탐방로를 개설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보고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 할 계획이다.

또, 공사현장 주변에 안내부스를 설치해 ‘고환경의 보고(寶庫)’라고 불리는 해자의 뻘층에서 나온 각종 성과를 디지털로 만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월성 해자가 정비된다면 앞서 월정교 복원에 더해 경주가 매년 3천만 명 이상이 찾는 국제적인 역사 문화 관광도시로써 자리매김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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