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린대학교는 20일 창립 50주년 기념예배 및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사진=포항CBS)
선린대학교(총장 김영문)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3월 20일 인산관 채플실에서 기념예배 및 기념식과 함께 기공식을 개최했다.
창립 50주년 기념예배와 기념식은 오전 10시30분부터, 기념관 기공 선포식과 기념식수 행사는 오후 2시부터 마련된 가운데 교직원과 학생, 기관단체장과 교계인사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오원석 교목실장의 인도로 드려진 예배는 50주년 기념 동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교기입장과 개식사,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장 김영걸 목사(포항동부교회)의 기도에 이어 인산교육재단 이사장 김규병 목사가 이사야 60:1~3을 통해 '일어나서 빛을 비추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규병 이사장은 "선린대학이 지금까지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은혜였으며, 함께 했던 모든 분들의 기도와 헌신 덕분이었다"며 "앞으로 선린대학의 모든 구성원이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잘 감당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50주년 기념행사는 기념예배와 기공식, 기념식수 등으로 진행됐다. (사진=포항CBS)
이어 대학소개(이상민 행정부총장)와 함께 공로패와 감사패, 근속상 등에 대한 시상과 김영문 총장의 50주년 기념사, 축사(임종식 경북도교육감, 권태흠 포항시 북구청장), 포항시립창합창단의 축가 등에 이어 포항시기독교기관협의회 회장 김원주 목사(포항소망교회)의 축도로 마쳤다.
이와 함께 오후 2시부터 진행된 창립 50주년 기념관 기공 선포식에서는 전 이사장 정연수 원로목사(포항장성교회)의 기도를 시작으로, 기념 학술정보관(도서관)과 유치원 건립에 대한 도충현 상임이사(포항중앙교회)의 경과보고, 김규병 이사장의 기념사, 시삽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기념식수도 이어졌다.
김영문 총장은 기념사에서 "앞으로 비전 2025 수립을 통해 교육시스템의 혁신을 주도하겠다"며 "혁신적인 성장을 견인하는 한편,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전국적인 기독교명문대학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선린대학은 앞으로 비전2025를 통해 교육혁신을 주도할 계획이다. (사진=포항CBS)
선린대학은 지난 1969년 1월 포항 용흥동에서 포항간호고등기술학교로 설립된 뒤 1983년 3월 학교법인 선린학원에서 포항간호전문대학을 인수하고 1998년 선린대학으로 교명을 변경하면서 본격적인 도약을 이뤘다.
2015년 교육부인증 간호학사 학위과정 프로그램 인증을 획득하고, 2018년 대학역량진단에서 최우수등급을 받았으며, 올해 1월 김영문 박사가 제7대 총장으로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