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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충진교회, 40주년 기념 특강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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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김동호 목사 초청 '반석 위에 세운 교회'

포항충진교회는 4일 오후 2시부터 김동호 목사를 강사로 기념특강을 개최했다. (포항CBS)

 

포항충진교회(담임목사 박원택)는 11월 4일 오후 2시부터 교회 본당에서 높은뜻 연합선교회 대표인 김동호 목사를 초청해 교회 설립 40주년 기념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반석 위에 세운 교회'를 주제로, 교인과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동호 목사는 장신대와 장신대 신대원을 졸업한 뒤, 미국 멕코믹신학교 대학원에서 목회학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동안교회와 승동교회, 높은뜻 숭의교회를 담임목사로 시무하고, 높은뜻 연합선교회 대표와 열매나눔재단 대표이사, 사단법인 피피엘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동호 목사 (사진=자료사진)

 

저서로는 '이렇게 문화를 변혁하라', '자식의 은혜를 아는 부모', '미션 임파서블', '그러나 사랑으로', '페이스북 믿음의 책', '마하나임' 등이 있다.

손덕수 부목사(포항충진교회)의 기도로 시작된 특강에서 김동호 목사는 마태복음16:13~20을 본문으로 '좋은교회란 무엇인지'에 대해 말씀을 전했다.

김동호 목사는 "무엇이 좋은 교회인가?와 어떻게 하면 좋은 교회인가?"라는 질문을 먼저 던진 뒤 "내가 하는 것이 아닌 주님께서 하시는 교회가 좋은 교회"라고 말했다.

김 목사는 "그동안 사람이 아닌 하나님이 주인되는 교회가 되기 위해 3천 명의 성도가 모이기 전까지는 오직 예배만 드렸다"며 예배의 회복이 우선임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 목사는 '모세를 가나안에 들이지 않으신 이유'를 설명하면서 "모세를 가나안으로 들여보내셨다면 공치사로 자신의 공을 소멸시켰을 가능성이 있었다"며 "하나님은 그의 공을 보전시켜 주신 것"이라고 전했다.

 

김 목사는 또 "가장 위험한 자리가 주인이라고 착각할 수 있는 목사의 자리라고 생각한다"며 "목사가 없어도 되는 교회가 되고, 없어도 되는 사람이 되자"고 강조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교단 포항충진교회는 지난 1978년 4월 박상하 목사를 중심으로 한 102명의 성도들이 포항시 북구 남빈동 590-1번지에서 개척했으며, 1981년 죽도동과 1986년 해도동을 거쳐, 1996년 신진수 목사 부임후 2003년 포항 대이동 시대를 열었다.

지난 2008년 박원택 목사가 4대 담임목사로 부임한 뒤, 2012년 새 본당 입당과 2016년 교육관 리모델링을 마쳤으며, 올해 4월 창립 40주년 기념 음악회를 개최했다.

한편, 포항충진교회는 오는 11일 오후 7시부터 교회 본당에서 싱어송라이터 윤지현과 필그림소년소녀합창단, 아르스노바 남성중창단 등을 초청해 40주년 기념 음악회 '이웃초청 힐링콘서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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